이번 장애인 주일은 '시각 장애'에 대한 오해들과 에티켓을 함께 나누었습니다.
시각장애에 대한 오해
① "시각 장애인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?"
그렇지 않습니다.
흔히들 시각 장애인은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러나 실제 시각 장애인 중 시력이 전혀 없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.
시각 장애인의 상당수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는 감각이 있거나 희미하게 색깔을 구분할 수 있고,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.
② "시각 장애인은 시력이 약한 대신 다른 오감이 뛰어나다?"
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.
시력을 상실한 보상작용으로 다른 감각들을 훈련하여 발달시킬 순 있습니다. 가령 촉각이나 기억력 등을 훈련하여 더 발달시키기도 합지만,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초능력자는 아닙니다.
③ "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이 가고자 하는 곳을 어디든 데려간다?"
그렇지 않습니다.
안내견은 사용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이나 위험물을 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.
시각장애 에티켓
① 처음 만났을 땐, "안녕하세요? OOO입니다."라고 자신을 밝혀 주세요.
② 도움을 주고 싶을 땐 먼저 "도와드릴까요?"라고 의사를 물어봐 주세요.
③ 함께 이동할 때는 팔꿈치를 살짝 내밀어 잡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, 옷이나 흰지팡이를 잡는 행위는 금지입니다.
④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버스의 번호를 이야기 해주시거나 목적지를 말씀해 주세요.
⑤ 물건을 건넬 때, 직접 손으로 건네주시고 어떤 것인지 정확히 이야기해 주세요.
⑥ 안내견과 함께 이동한다면, 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식이나 만지는 것을 지양해주세요. |